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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KIA : NC 후기 - 많은 서사가 담긴 승리

KIA Tigers 경기 리뷰

by Lenore 2026. 4. 3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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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경기는 모처럼 속이 시원한 승리였네요. 특히, 어제 불펜 총동원에서 승리를 잡은 NC의 주루플레이를 막았고(도루자 2개, 주루사 2개) 연이틀 NC 승리계투조(배재환 - 임지민 - 류진욱)을 소모시키고 거둔 승리라서 더 뜻 깊은 승리 같습니다. 이렇게 되니 내일 경기는 선발과 불펜에서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경기를 가져갈 수 있어요. 게다가 오늘 경기 매치업이 구창모 - 이의리였기에 더욱 가치 있는 승리고요.

 

 

경기 초반, 무사 2루 번트 지시부터 열받게 했지만

 

오늘 3회까지는 패색이 짙었습니다. 특히, 가장 열 받았던 순간이 1회 박재현이 경기 시작하자마자 구창모의 몸쪽 코스의 포심을 잡아 당겨서 (방망이는 부러졌지만 타이밍은 좋았죠) 2루타를 만들었는데, 김호령에게 바로 번트를 지시한 장면이었죠. 경기 후반부도 아니고 1회이고, 우리팀 선발이 이의리였는데, 구창모 상대로 1점만 내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건지 정말 한심했습니다. 게다가 김호령도 번트 연거푸 실패하고, 2스트라이크에 몰리자 히팅 포인트를 뒤에 두고 1-2루간으로 치겠다는 의지 때문에 구창모의 바깥쪽 포심에 대응 하지 못 하고 허무하게 삼진으로 물러났죠.

 

 

이의리는 오늘도 기대치 이하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빠른 공들이 계속 공략을 당했는데, 이의리의 공이 아무리 위력적이어도, '야, 나 포심 던진다 엉? 벨트 라인으로 던진다?' 이런 생각들이 타자들에게 다 읽히는데, 포심 타이밍에 계속 공략당했죠. 박건우의 홈런과 천재환의 홈런 모두 포심을 노리고 나온 스윙이었고, 모두 벨트 라인으로 들어간 공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오늘 이의리가 홈런 2방 말고는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고, 볼넷도 2개 밖(?)에 허용하지 않으면서 NC 타선을 막아준 것도 승리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여전히 이의리의 투구는 불만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유리한 카운트에서 던지는 포심이 계속 11시 방향으로 빠지는 경우가 오늘도 너무 많았어요. 3회에 이우성을 삼진 잡았을 때의 피칭이 베스트였는데, 2구째 체인지업이 바깥쪽으로 떨어지자 이우성의 헛스윙이 나왔고, 5구째 포심이 정확히 하이존 경계에 들어가면서 타격감 좋던 이우성의 방망이를 헛돌게 했죠.

 

이의리는 지금 두 가지만 하면 됩니다. 포심을 하이존 경계에 정확히 커맨드하는 것, 그리고 체인지업을 우타자 바깥쪽으로 떨어뜨리는 것. 이 두 가지만 해내도 리그 씹어 먹을 수 있습니다. 포심 구위가 너무 좋기 때문에 체인지업 대충 떨어뜨려도 타자들의 히팅 포인트가 앞에 있어서 방망이가 헛돌게 되죠.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포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하이 존 공략하면 평범한 뜬공 또는 헛스윙 삼진을 유도할 수 있고요. 이것만 되도 여한이 없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 승부의 향방이 바뀐 건 아이러니하게도 이호준 감독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 도움이 있었죠. 2회 최정원의 도루 실패, 그리고 3회에도 박민우의 도루 실패가 나오면서 이의리가 안정을 찾을 수 있었고, 6회에 신재인을 정확하게 저격한 나성범의 송구(이건 나성범이 잘한 거) 그리고 8회에 히트 앤드 런 때 박시원이 타구를 보지 못 해서 허망하게 1루에서 아웃당한 것 등, 4번의 루상에서의 상대 팀의 전략을 잡아낸 것도 어떻게 보면 오늘의 승리 밑거름이 됐습니다.

 

 

박정우의 엉성한 주루 플레이가 마지막 슬라이딩으로 보답 받다.

 

오늘 경기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건 박재현, 김호령, 김도영의 장타였지만, 실질적으로 오늘 경기 승부를 KIA 쪽으로 돌린 것은 8회 2사 1, 3루 상황에서 더블 스틸 작전이 걸렸을 때, 3루 주자 박정우가 홈에 파고 들지 못 했는데, 3루에서 기가 막힌 슬라이딩으로 세이프가 된 상황이었습니다. 전, 당연히 아웃 타이밍으로 보고 어제 나성범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판정처럼 비디오 판독으로 아웃이 될 거라고 봤어요. 그런데 박정우가 마지막 태그 순간에 팔 바꾸기 묘기를 하면서 3루에서 살았죠.

 

그리고 오늘 NC에서 등판한 투수 중 가장 공이 좋았던 선수가 임지민이었는데(155km/h 포심을 보더라인에 정확하게 커맨드 하는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직 경험이 없는 선수다보니,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제구가 흔들렸죠. 이순철 해설이 무사 상황에서 김선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에 대주자로 바꿔서 투수를 흔들어야 한다고 해설하길래, 아니 그런 걸로 흔들릴 수가 있나 했지만, 거짓말처럼 2사 이후에 김선빈이 박정우로 바뀌자 임지민의 제구가 흔들리긴 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김규성의 행운의 안타 덕분도 있었지만요.(어제의 잘 맞은 타구 잡힌 불운이 오늘의 행운으로)

 

이어서 지난 일요일 경기처럼 고종욱이 먼저 대타로 나오고 한준수가 타석에 들어섰는데, 고종욱이 불리한 카운트에도 7구째 잘 떨어진 포크볼을 커트해낸 장면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그건 고종욱처럼 경험이 많은 타자 아니었으면 컨택이 힘들었을 거에요. 그리고 풀카운트에서 슬라이더에 무릎이 맞아 만루 상황이 됐죠. 제 아무리 강력한 포심을 정확히 커맨드해내던 임지민이었지만, 힘든 상황이긴 했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올 시즌 한준수의 타격을 믿는다고 한 이유는 자기 만의 스트라이크존이 정확하게 형성이 됐기 때문입니다. 웬만한 유인구에는 방망이가 쉽게 안 나옵니다. 물론, 거꾸로 너무 안 치는 거 아닌가 싶긴 한대, 지금 한준수의 순출루율은 .147을 기록하며 리그 3위 입니다.(1위 홍창기, 2위 김재환?) 그리고 한준수가 더 대단한 점은 컨택이 좋아서 삼진율이 낮은 타자라는 점이에요. 그 덕분에 볼삼비도 리그 5위에 위치해 있고요.

 

한준수는 ABS로 인한 삼진 콜이 아니면 삼진을 웬만하면 안 당할 거라고 봅니다. 오늘도 당한 삼진은 ABS 콜이었죠. 이렇게 자기 만의 스트라이크존이 형성된 컨택 능력이 준수한 타자는 쉽게 성적이 망가지지 않습니다. 다만, 체력 소모가 많은 포수이기 때문에 향후 체력 관리만 잘 해주면, 올 시즌 커리어 하이 성적도 기대가 됩니다. 수비도 경험이 붙으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여튼, 한준수가 임지민의 존에서 살짝살짝 빠지는 공들을 전부 골라내는 선구안을 보이며 극적인 밀어내기 동점을 만들어 냈죠. 8회 시작하자마자 임지민 공이 너무 좋아서(비록 김선빈에게 스트레이트 포볼을 줬지만, 많이 빠지는 볼은 거의 없었죠) 8회 공략은 힘들고, 9회 류진욱을 공략하는 방법 밖에 안 보였는데, 고종욱과 한준수 두 명이 타석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인 덕분에 동점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앞서, 박정우가 보인 기적의 슬라이딩도 분위기를 바꿨고요.

 

 

정해영의 완벽한 회복, 그리고 박재현, 김호령, 김도영의 쐐기포

 

8회 만루에서 박민은 한가운데 초구를 그냥 보낸 장면이 아쉬웠고, 9회 만루 찬스에서도 김규성이 또 다시 안타 칠 거라는 기대는 안 했습니다. 보통, 이렇게 찬스 상황을 놓치면 위기를 맞이하게 마련인데, 정해영이 8회와 9회 NC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죠. 비록 8회에 이우성에게 안타, 9회에 천재환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주자를 내보내긴 했지만, 실투가 아니었고 상대적으로 타자들이 잘 대응한 코스였어요. 그리고 투수는 볼넷 안 주고 장타만 안 맞으면 그만입니다. 단타 정도는 맞아도 괜찮죠.

 

 

특히,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9회 2사 2루 상황에서 김주원을 삼진으로 잡아 낸 장면이었는데, 정해영이 가장 잘 던지는 하이존의 포심에 계속 김주원이 커트하자, 바로 그 쪽 코스로 포크볼 떨어뜨려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운 장면은, 올 시즌 정해영이 던진 공 중 가장 좋은 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정해영은 150km/h 포심을 하이존에 잘 넣기에 포크볼 같은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가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죠. 조병현보다는 못 하지만, 정해영도 릴리스 포인트가 높기 때문에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만 더 자기 것으로 확실하게 만들면 앞으로 롱런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초반 상대 홈런포에 흔들렸지만, 이의리가 꾸역꾸역 5이닝을 막았고 김범수는 여전히 우타자에게 쳐맞았지만, 좌타자는 전부 막았으며, 데일이 또 대형 사고를 치며 승리를 놓치나 했지만, 타자들의 집중력과 정해영의 역투, 그리고 박정우의 슈퍼 플레이 등 오늘 서사가 참 많았던 경기였죠. 이 서사를 끝낸 선수가 젊은 박재현과 뒤늦게 타격에 눈을 뜬 김호령이었습니다. 김도영의 홈런? 그건 그저 스찌일 뿐.

 

한준수가 또 다시 마지막 타석에서 괴력을 발휘하며 2루타로 출루했는데, 박민의 사구 후 박재현이 2구째 한가운데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자신 있는 스윙으로 우익수 키를 넘기는 귀중한 2루타를 때렸죠. 어제의 레이저 송구, 일요일의 홈런, 그리고 오늘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치는 등, 타석에서 점점 자신감이 붙는 모습입니다. 주루 플레이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하고 발도 빠르고 어깨도 좋은, 모처럼 좋은 외야수 자원을 시즌 초에 발견한 것 같아요. 어제도 언급했듯이 아직 톱타자로 쓰기엔 타석에서 경험이 부족하지만, 발전 속도가 빠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첫 타석에서 감독의 번트 작전 때문에 힘들었을 김호령이 류진욱의 한가운데 밋밋한 포크볼을 자신있게 돌려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대형 쓰리런 홈런을 날렸죠. 오늘만 홈런 2개에, 안타 1개 더 치는 등, 오늘 경기 마친 김호령은 OPS .828, WRC+ 128.1을 기록하고 있어요. 수비가 좋은 중견수가 이 정도 타격을 한다? 박해민이 4년 60억 받았는데, 김호령 비록 나이가 많은 편(92년생)이어도 올 시즌 OPS .800 넘기면 시작하는 금액은 60억이죠. 그리고 경쟁이 붙으면 80억까지 치솟을 수 있습니다. KIA가 지난 시즌 끝나고 최형우와 박찬호를 모두 놓쳤는데, 이 금액 아낀 걸로 김호령 잔류시켜야죠.

 

FA 대박을 이루고 성형수술을 한 김호령 선수

 

박찬호가 빠져서 수비와 주루에서 팀에 기여하는 선수가 줄었는데, 김호령까지 잃어 버리면 큰일 납니다. 작년과 올해 현재까지의 활약이 플루크라고 해도 무조건 잡아야죠.

 

 

외국인 타자, 둘 다 교체를 감안해야 

 

KIA는 우승 전력에서 최형우, 박찬호, 최원준, 이우성이 모두 빠져 나갔음에도 지금 리그 홈런 1위 팀이 되었습니다. 물론, 압도적인 홈런 1위 김도영을 보유한 덕분이지만, 어찌됐든 보여지는 수치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파괴력 있는 타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WAR은 리그 1위, OPS 리그 3위, WRC+ 109를 기록하며 리그 4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압도적 공격력을 보인 우승 시즌의 주축급 선수들이 다 떠났는데 이 정도의 성과는 대단하죠.

 

 

더 대단한 점은 올 시즌 외국인 타자의 도움을 거의 못 받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죠. 외국인 타자 2명을 쓰고 있음에도 외국인 선수 WAR이 0.29에 불과하고 OPS .712(리그 7위), WRC+ 89.4(리그 7위)로 리그 평균만도 못 치고 있습니다. 아시안쿼터로 영입한 데일은 수비 잘 하라고 영입했는데 현실은 압도적인 리그 실책 1위(7개)에 여전히 수비율이 90%도 안 됩니다. 둘 다 팀에 전혀 기여를 못 하고 있죠. 그럼에도 리그 공격력이 수위권이라는 점은, 외국인 타자만 조금 더 받쳐주면, 지금보다 더 강력한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 아시안쿼터라는 족쇄(?) 때문에 상대적으로 나은 선수를 데리고 올 수 없다면 데일은 그냥 가는 것도 이해하고 싶습니다. 박민, 정현창, 김규성 그 누구도 풀 시즌 경험이 없기 때문이죠. 물론, 데일이라고 풀 시즌 경험이 있는 건 아닙니다만, 결국 더 좋은 선수를 데리고 올 수 있느냐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아싸리 LG나 한화처럼 선발 투수를 데리고 오는 게 더 나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지만, 그것도 좋은 선수가 있어야 가능한 거니까요. 

 

카스트로는 일단 6주 대체 외국인 타자 영입으로 해결을 하려는 것 같은데, 새로 데리고 온다는 아델린 로드리게스 기록을 대충 봤더니 검은 위즈덤 같습니다. 아니, 위즈덤은 순출루율이라도 높지, 아델린 로드리게스는 볼삼비가 너무 안 좋더라고요. 이런 타입의 선수가 존을 소극적으로 공략하고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빠른 공보다는 변화구를 주로 집어 넣는 KBO에서 통할 지 굉장히 의문입니다. 여튼, 외국인 타자 성패 여부는 사실 '적응력'에 달린 부분이라서 와서 잘 해줄 수도 있겠지만, 기록만 봐서는 기대보다는 실망이 드네요.

 

가장 좋은 건 카스트로가 KBO의 ABS존에 적응하는 겁니다. 카스트로는 컨택이 워낙 좋은 선수이다보니, 한준수처럼 자기 만의 확고한 스트라이크존만 형성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되요. 문제는 지금처럼 바깥쪽 낮은 코스에 자꾸 방망이가 나가고, 이 점을 개선 못 하면 교체 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수비에서 기여할 수 있는 타입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아직까지 공격력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건 타선에 부상자가 없는 덕분도 있습니다. 작년에는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셋 다 빠진 경기가 너무 많아서 수습이 쉽지 않았죠. 강팀의 가장 선결되는 조건이 '뎁쓰'인데 최형우, 박찬호, 최원준, 이우성이 모조리 나가리 된 상황에서 뎁쓰가 있을 리가요. 여기에 박재현, 김호령은 사실상 풀타임 첫 해고. 나성범, 김선빈 둘은 부상 관리 해줘야죠. 김선빈은 지금도 부상 때문에 수비를 못 하고 있으니까요.(다만, 지금처럼 치면 똑딱이라도 지명 슬롯 줄 수 있음)

 

그래서 외국인 타자가 뒷받침이 되어야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마운드에는 복귀 자원(전상현, 곽도규, 이준영 등)이 있는데, 타자 쪽은 더 이상 기대할 수 있는 복귀 자원이 없기 때문에(윤도현? 또 기대해봐야 하나?) 지금이 국내 선수 자원으로는 최대치를 뽑아내고 있다고 봐야죠. 외국인 타자 도움까지 받으면 리그 최상위권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 이 부분이 아쉽습니다.

 

 


선수 단평

 

  • 김선빈 - 컨택의 신... 어? 언제 .303까지 타율이 떨어졌지? 분발합시다!
  • 한승연 - 그래, 떨릴 법도 하지. 오늘의 실패가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 김도영 - 마지막 타석 홈런 말곤 잠잠했지만, 낚으려는 시도를 모두 참아내는 인내심을 좋았다.
  • 나성범 - 타석에서는 임팩트가 없었지만, 수비로 팀을 구하다. 9회에도 나성범 기준에서는 호수비였음
  • 오선우 - 별 활약은 없었지만, 나름 카운트 싸움은 잘 해냈다.
  • 정현창 - 답이 없는 방망이. 이 정도로 못 치진 않았던 것 같은데
  • 박민 - 첫 타석 병살타도 잘 맞은 타구였고, 두 번째 타석 홈런은 갭파워 확실히 보여줌. 당분간 유격수 박자!
  • 조상우 - 감독님 조상우 사용설명서 다시 알려 드려요? 연투 금지, 지고 있을 때만 기용
  • 김범수 - 아무리 생각해도 오른손 타자는 절대 상대 시키면 안 된다.
  • 홍민규 - 전혀 기대 안 했는데 8개 던져서 무실점 막은 게 은근 도움이 됐다.
  • 김건국 - 마지막에 혈압 올릴 뻔, 성영탁 올라왔으면 이긴 경기도 기분 나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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