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KIA : LG - 박찬호와 최원준이 만들어 낸 대역전승
엔스의 엄청난 투구 1회 엔스의 공을 보면서 오늘 경기는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아무리 리그 최강의 KIA 타선이라도 오늘 엔스처럼 던지는 투수를 만나면 좋은 타구를 만들어 낼 수가 없습니다. 오늘 엔스는 그야말로 '슈퍼 에이스'가 뭔지 잘 보여주더라고요. 네일이나 알드레드처럼 스태미너가 떨어지지도 않고 경기 후반까지 구위를 유지하는 모습에서 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8회까지 KIA 타자들이 아무 것도 못한 건 정상적이라고 생각했어요. 150km/h을 상회하는 포심이 한가운데가 아니라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 ABS를 농락하며 들어갔고, 1회에는 커브를 활용하면서 KIA 타자들의 히팅 포인트를 뒤로 늦추더니, 타순이 한 바퀴 도니까 그때부터 포심과 커터 조합으로 히팅 포인트가 뒤에 있던 ..
KIA Tigers 경기 리뷰
2024. 7. 10.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