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 KIA : 롯데 - 승부에 진심인 팀, 즐겜 모드인 팀
패배의 요인 오늘 경기 롯데 라인업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미 5강 진출이 좌절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베스트 멤버를 풀 가동했더군요. 선발 투수로 박진을 내세운 거면 게임 포기한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박진은 그냥 정상 로테이션을 돈 것 뿐입니다. 삼성에서 김대호 선수를 선발로 낸 것과 달리 박진은 1군에서 38경기나 던진 투수이고 선발도 오늘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래도 보통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면, 유망주를 라인업에 넣거나, 유망주 풀이 두텁지 않더라도 그동안 많은 공을 던진 불펜투수들은 쉬기 마련인데, 오늘 김태형 감독은 리드를 잡은 이후에 승리계투조인 구승민, 김상수, 김원중을 모두 투입했습니다. 심지어 김원중이 나왔을 때는 세이브 상황도 아니었어요. 정말, 이기려 하는데 진심이구나 싶..
KIA Tigers 경기 리뷰
2024. 9. 25. 22:59